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효순궁주(태종 이방원)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여흥 민씨 가문의 가노 출신으로 송씨 부인에 의해 원경왕후와 함께 입궁하게 된다. 원경왕후와는 좋은 관계였지만 태종의 승은을 받을 사실이 알려지자 원경왕후의 분노를 샀으며 궐 밖으로 내보내지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정상궁은 김씨를 궐 밖으로 내쫓지 않고 당시 무릎꿇고 있던 곳에 가만히 있으라는 벌을 준다. 이 때문에 밤새 용서를 빌다가 비를 맞고 실신을 하게 되고 나중에 원경왕후와 정상궁 간의 대화에서 내의원 의관들에게 발견되어 몸이 상하지는 않고 조용히 사가로 보내졌다는 것이 밝혀진다. 25회에서 만삭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이 사실을 안 송씨 부인은 태종과 좋은 관계를 회복한 원경왕후의 앞날에 김씨가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고 출산을 방해하기 위해 김씨의 방에 있는 이불과 겉옷을 빼앗고 불도 때지 못하게 하는 등 학대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아들을 낳자[* 이빨로 탯줄을 끊었다는 늙은 여종의 말에 송씨는 '독한 것'이라는 듯 혀를 찼다.] 허술한 헛간에 가둬버리고 이를 보다못한 다른 여종이 옷가지 등을 송씨 몰래 갖다주자 이를 가지고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뒤늦게 사태의 전말을 안 원경왕후가 김씨를 편한 방으로 머물게 하며 씻기고 좋은 옷을 입히게 했는데, 이게 조금만 늦었으면 왕의 씨를 학대했다는 죄목으로 민씨 집안이 결단이 날 뻔했다. 이후 태종의 지시로 다시 궁에 복귀한다. 이후 26회에서 효순궁주라는 자막과 더불어 원경왕후와 함께 등장한다. 원경왕후가 가족을 대신해 사과 한다며 궁 밖에서 겪은 일을 묻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태종이 그녀를 불러 궁 밖에서 겪은 일을 묻자 원경왕후의 부탁대로 반대로 얘기한다. 그 얘기를 들은 태종이 안색은 왜 안 좋냐는 질문을 더 하자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고 답하며 이를 넘어갔고, 그제서야 태종에게서 물러나라는 명을 받고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29회에서 원경왕후에게 자신을 수발 드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서 위신이 안 선다면서, 사람 좀 더 넣어달라고 요청하나 원경왕후가 자신은 이제 아무 힘도 없는 중전이라면서 거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도 못 해주냐며 여차하면 자신이 중전의 가문에서 겪었던 고초를 다 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원경왕후를 떠보기까지 한다.[* 이 시점에 원경왕후의 친정인 여흥 민씨 집안은 방원의 초강경 숙청으로 궤멸적인 타격을 입어 정치적 입지가 추락한 상태였고, 그 결과 원경왕후가 한때 자신이 몸종으로 부렸던 후궁에게 대놓고 협박을 받을 정도로 위신이 추락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왕실의 권위를 그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태종도 일개 후궁이 감히 중전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알면, 이같은 만행을 저지른 효순궁주에게 처벌을 가하면 가했지 결코 그녀를 옹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록 친정이 숙청당했다지만 엄연한 내명부의 수장인 중전에게 미천한 노비 출신의 일개 후궁 따위가 협박을 가하는 하극상에 원경왕후도 분노해 바로 표정부터 말투까지 바꾸고, 되려 효순궁주가 사가에 있던 시절 정을 통한 종놈 하나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고 협박하자[* 경녕군이 왕자가 아니라 노비의 아들이고, 효순궁주는 왕의 씨를 낳았다고 사칭한 역적으로 만들겠다는 말.]그제서야 자신이 잘못했다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빌다가 겨우 중궁전에서 물러난다. 이 일로 감정이 상해 자신이 경녕군을 임신했을 때 민씨 가문에서 받은 핍박을 이방원에게 고하고, 결국 나머지 두 민씨 형제들도 국문을 받고 숙청된다. 비록 민씨 가문을 완전히 몰락시켰지만 효순궁주 역시 여태까지 이방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실토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신뢰를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작중 이방원 역시 고변을 들으면서도 여태까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것이냐고 분노한다.[* 실제로 효빈 김씨는 경녕군 이외의 소생이 없다. 40대에도 자녀들을 줄줄이(정선공주, 성녕대군, 조졸한 공주) 낳던 원경왕후를 생각하면, 경녕군 이후에 효빈이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은 태종이 효빈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등장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